83年前の曲がり角
天皇陛下が生まれた1933(昭和8)年は、東京・築地に市場が完成した年でもあった。いまから83年前のことだ。横浜市の日本新聞博物館で開催中の写真展「こんな時代があった報道写真『昭和8年』」を見て知った。
展示されているのは「日本電報通信社」など戦前のニュース通信社が配信した写真約150点。東京都杉並区の収集家、石黒敬章(けいしょう)さん(75)の収蔵作品が多い。
この年、日本は国際連盟を脱退する。満州国建国を批判されて孤立した。松岡洋右(ようすけ)首席全権を欧米のカメラが取り囲む。同じ年、ドイツではヒトラーが独裁の足場を固める。目はなぜかうつろで暗い。隣国フランスでは市民が防毒マスクの試着に追われる。開戦の気配が濃い。
一方、日本軍は大陸への侵攻を深めていたが、国内の人々の暮らしには暗さがさほど感じられない。浅草や日本橋の繁華街はにぎわい、新築された築地の中央卸売市場の落成式は盛大だった。最新設備に人々が見入った。
同じ12月には「天皇家に男児誕生」の報。祝砲が鳴り、二重橋前に万歳の声が響いた。街には戦争の影があるにはあるのだが、人々は少しも深刻に見えない。鈍感なのか。あるいは政府から目隠しをされたのか。
「内外で戦争に向けて大きくカジが切られた年。時代の曲がり角でした」。石黒さんの話を聞いて考えた。いまが昭和なら私たちはどのあたりにいるのか。もう曲がり角は過ぎたのか。83年先の人々は、2016年を生きる私たちをどう評価する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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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년 전의 전환점
천황폐하가 태어난 1933(쇼와8)년은 도쿄・츠키치에 시장이 완성된 해이기도 했다. 지금으로부터 83년 전의 이야기다. 요코하마 시의 일본신문 박물관에 개최중인 사진전 ‘이런 시대가 있었던 보도사진 ’쇼와 8년‘’을 보고 알았다.
전시되고 있는 것은 ‘일본 전보통신사’ 등 전쟁 전의 뉴스 통신사가 배신한 사진 약 150점. 도쿄도 스기나미구의 수집가 이시쿠로 케이쇼 씨(75)의 수장품이 많다.
그 해에 일본은 국제연맹을 탈퇴한다. 만주국 건국을 비판당해 고립됐다. 마츠오카 요스케 수석전권을 유럽·미국의 카메라가 둘러싼다. 같은 해 독일에서는 히틀러가 독재의 발판을 다진다. 눈은 왜인지 멍하고 어둡다. 옆 나라 프랑스에서는 시민이 방독 마스크 시착에 급급하다. 개전(開戦)의 기미가 짙다.
한편, 일본군은 대륙에의 침략에 주력했지만 국내 사람들의 삶에는 어둠이 그리 느껴지지 않는다. 아사쿠사나 니혼바시의 번화가는 북적이며, 신축된 츠키치의 중앙도매시장의 준공식은 성대했다. 최신 시설에 사람들이 넋을 잃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천황가 남아탄생’이란 소식이. 축포가 울며 니주바시마에에는 만세 소리가 울렸다. 거리에는 전쟁의 그림자가 있긴 있지만 사람들은 조금도 심각하게 보이지 않는다. 둔감한 것일까. 혹은 정부에게 눈이 가려진 것일까.
‘내외로 전쟁을 향해 방향을 바꾼 해. 시대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이시쿠로 씨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했다. 지금이 쇼와라면 우리들은 어느 즈음에 있을까. 이미 전환점은 지난 것일까. 83년의 사람들은, 2016년을 사는 우리들을 어떻게 평가할까.
기사 출처 : 朝日新聞天声人語
원본 : http://digital.asahi.com/articles/DA3S12598075.html?rm=150
사진 출처 : www.welcome.city.yokohama.j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