シールズの育んだ芽
「戦争法廃止」「武器輸出反対」。きのうの夕方、国会前にプラカードが並んだ。1年前、怒号のなか成立した安全保障関連法に断じて納得しない人々が雨をついて集まった。
国会前で熱を放ったSEALDs(シールズ)は先月、解散した。就職した人、大学院へ進む人、政治を志す人。進路はさまざまだ。いまの思いを元メンバーに尋ねた。
「デモは怖いという思い込みが消えた」と津市のアルバイト岡歩美(あゆみ)さん(25)。「段ボール用紙に『○○反対』と手書きして大声で歩くおじさんやおばさんたち」を敬遠してきた。昨夏、夜行バスで上京し、シールズの集会を見た。胸が熱くなった。今年は参院選で野党候補の応援に32回マイクを握った。米軍ヘリ着陸帯の工事が続く沖縄へは2度飛んだ。
「自民の強さは何かと考えさせられた」と、語るのは沖縄出身の大学生、元山仁士郎(じんしろう)さん(24)。「町内会の行事や祭りにまめに顔を出す。握手して回る。自分の体温を有権者に伝える戦術が僕らには足りなかった」。
元山さんは台湾の学生から立法院占拠の実情を聞いた。韓国では徴兵制に反対する学生らと交流した。「政治に声を上げる同世代が近くの国々にもいる。自信を持てた」。
思えば、日本ではデモや集会に対する若い世代の拒否感が強かった。シールズはそこに風穴を開けた。「デモなんて行ける時に行ける人が行けばいい」。肩ひじ張らず日常生活の合間に無理のない範囲で。しなやかな政治参加の仕方を上の世代にも体感させてくれ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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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즈가 카운 씨앗
[전쟁법 폐지][무기수출 반대]. 어제 저녁, 국회 앞에 플랜카드들이 나란히 섰다. 1년 전, 성난 함성 속에 성립된 안전보장 관련법에 결코 납득하지 않은 사람들이 비를 무릅쓰고 모였다.
국회 앞에서 열을 토한 SEALDs(실즈)는 지난달 해산했다. 취직한 사람, 대학원을 향한 사람, 정치 쪽을 지향하는 사람. 진로는 가지각색이다. 지금의 마음을 전 멤버들에게 물었다.
[시위는 무서운 것이라는 편견이 사라졌다.]라고 츠 시(市)의 아르바이트 생 오카 아유미 씨(25)가 말했다. [골판지 상자 손으로 용지에 『○○반대』라고 쓰고 큰 소리로 행진하는 아저씨 아줌마들]을 존경은 했지만 꺼려왔다. 지난 여름, 야간 버스를 타고 상경하여 실즈의 집회를 봤다. 가슴이 뜨거워졌다. 올해는 참의원 선거에서 야당 후보의 응원을 위해 32번 째 마이크를 잡았다. 미군 헬기 착륙대 공사가 계속되는 오키나와에는 두 번 날아갔다.
[국민의 강함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했다]라고 오키나와 출신의 대학생, 모토야마 진시로 씨(24)가 말했다. [마을 반상회 행사나 축제에는 성실히 참여한다. 악수를 하러 다닌다. 자신의 체온을 유권자들에게 전하는 전술이 우리들에겐 부족했다]
모토야마 씨는 대만 학생들로부터 입법원 점거 운동의 실제 사정을 들었다. 한국에서는 징병제에 반대하는 학생들과 교류했다. [정치에 목소리를 높이는 같은 세대의 사람들이 가까운 나라마다 있어 자신을 가지게 되었다.
생각해보면, 일본에서는 시위나 집회를 향한 젊은 세대의 거부감이 강했다. 실즈는 그곳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시위는 갈 수 있을 때, 갈 수 있는 사람들이 가면 돼]. 긴장하지 말고 일상생활의 틈새에,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 나긋나긋한 정치 참가 방식을 윗 세대에도 체감시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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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LDs : 정식명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함 학생긴급행동. 일본의 사회운동단체
입법원 점거 운동 : 2014년 3월 18일, 대만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입법원(국회의사당)을 점거하여 학생운동을 시작한 사회운동
기사출처 : 朝日新聞天声人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