被災ピアノの音色
先週、宮城県石巻市の楽器店サルコヤを訪ねた。東日本大震災の津波に襲われて壊れたピアノを手作業で1台ずつ修理していると聞いたからだ。海水をかぶったピアノを直せるのだろうか。
「修理方法がわからず、最初は無理かなと考えました。難敵は隅々にしみこんだ海水の塩分でした」。井上晃雄(てるお)社長(87)は工房で汗をぬぐった。
高圧の水で汚れを落とし、鍵盤や弦、フェルトなど部品を交換する。だが1週間でサビが出て音が狂う。塩分が残っているからだ。「海水を吸った楽器を直すなんて無理です」と店を去った社員もいた。失敗を重ねた末、超音波で機器の塩分を除去する技術を持つ神奈川県内のベンチャー企業を探しあてた。
これまで修理されたピアノは被災地のほか、遠く愛知県や兵庫県へ引き取られた。筆者が訪ねたときは6台目の最終調整中だった。被災の翌春、石巻市を訪れた歌手シンディ・ローパーさんらが買い取ったうえ修理費も払い、市へ寄贈した1台である。この16日、市立病院のロビーで演奏される。
側板や脚には被災の傷がくっきり残る。「音色に関係の少ない傷はあえて残しました。あの地震と津波と泥に耐えたピアノですから」と井上さん。
店は旧北上川の岸に近い。30台のピアノ、管楽器、弦楽器が海水をかぶった。被害額は5千万円。「店を畳めば津波や泥に負けたことになる、と自分に言い聞かせて頑張ってきました」。あすで被災から5年半になる。復興の音色が少しずつ被災地に響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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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피아노의 선율
지난주, 미야기 현 이시마키 시의 악기점 사루코야를 방문했다. 동일본대지진 때 덮쳐진 츠나미로 고장난 피아노를 수작업으로 한 대씩 수리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다. 해수를 뒤집어 쓴 피아노를 고칠 수 있을까?
[어떻게 수리해야 할지 몰라서 처음에는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힘들었던 적수(부분)은 구석구석 침투된 해수의 염분이었습니다.] 이노우에 테루오 사장(87)은 공방에서 땀을 닦으며 말했다.
고압의 물로 오염물을 씻어내고. 건반과 현, 펠트 등 피아노의 부품을 교환한다. 하지만 1주일 안에 녹이 슬어 소리가 이상해졌다. 염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해수를 흡수한 악기를 고치는 것은 무리예요]라고 가게를 떠난 사원도 있었다. 실패를 거듭한 끝에, 초음파로 기계의 염분을 제거하는 기술을 가진 카나가와 현의 벤처기업을 찾아냈다.
지금까지 수리된 피아노는 재해지 말고도 먼 아이치 현이나 효고 현으로 인수되었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6번째 피아노가 최종 조정 중이었다. 이 피아노는 재해의 이듬해 봄, 이시마키 시를 방문한 가수 신디・로퍼 일행이 수리된 피아노들의 수리비까지 지불하여 구입한 뒤 시에 기증한 한 대이다. 이번 16일, 시립병원 로비에서 연주된다.
피아노의 측판과 다리에는 재해의 상처가 선명히 남아있다. [음색에 영향이 적은 상처는 일부러 남겨놨습니다. 그 지진과 츠나미, 진흙에 견딘 피아노이니까요]라고 이노우에 씨가 말했다.
가게는 구(旧) 키타가미 강 언덕에서 가깝다. 30대의 피아노, 관악기, 현악기가 해수를 뒤집어썼다. 피해액은 5천만엔. [‘가게를 접으면 츠나미와 진흙에 진 게 된다‘,라고 스스로 되뇌며 노력해왔습니다.]. 내일로 재해가 있은지 5년 반이 된다. 부흥의 선율이 조금씩 재해지를 울려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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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 : 2011년 3월 11일 14시 46분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일본 관측 사상 최대인 리히터 규모 9.0의 지진
신디・로퍼 :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사회운동가
키타가미 강 : 일본 이와테 현 및 미야기 현을 흐르는 강
사루코야 활동 : http://www.sarukoya.com/fukkou.html
기사 출처 : 朝日新聞天声人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