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進党新代表に蓮舫氏
沼や池に浮く蓮(はす)は、広くアジアで特別な花とみられている。仏がすわる台座でもある。「蓮は平和の象徴なり」とは、古代蓮を発見し、敬虔(けいけん)なクリスチャンでもある大賀一郎博士の言葉である
その志をもとに、日本の蓮を中国やインドに咲かせる運動が進んでいると、自民党幹事長の二階俊博氏がしばらく前の月刊誌で紹介していた。手元の事典には、中国のこんな言い回しが載っている。「私は蓮を好む、蓮は泥沼の中から生えるが泥に染まらず、清い水に洗われて咲く」
こちらの蓮は泥沼のなかから花開くことができるか。圧倒的な支持で民進党の新代表に選ばれた蓮舫(れんほう)氏はきのう、自分の名に「誇りを持つ」と語った。台湾で激動の時代を生きた祖母が平和の願いをこめて、孫の名に蓮の字を使うよう望んだという
参院選後の朝日新聞の世論調査では、与党勝利の理由は、「野党に魅力がなかったから」が71%で「安倍首相の政策が評価されたから」は15%にとどまった。蓮舫氏には持ち味である言葉の力を発揮してほしい
後に仏大統領になるミッテランは、議員落選の逆境にこう感じたという。「信用を失って、遠ざけられたとき、人は逆転が不可能だと感じ投げやりになってしまう」。しかし人生は絶大な力を持っており、辛抱強く取り組めば状況は変えられるのだと(ヴィノック著『ミッテラン』)
石を投げられ灼熱(しゃくねつ)にさらされながら、どんな花を見せてくれるか。泥沼から始まる蓮舫氏のたたかいを注視した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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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당 신(新) 대표 렌호 씨
늪이나 못에 뜨는 연꽃은 넓게 아시아에서 특별한 꽃으로 보인다. 부처가 앉는 대좌이기도 하다. [연꽃은 평화의 상징]이란, 고대 연꽃을 발견하고, 경건한 카톨릭인 오오가 이치로 박사의 말이다.
그 뜻을 기반으로 일본의 연꽃을 중국과 인도에 꽃 피우는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자민당 간사장인 니카이 토시히로 씨가 얼마 전 월간지에서 소개했었다. 근처 사전에는 중국의 이런 표현이 실려 있다. [나는 연꽃을 좋아한다. 연은 진흙탕 속에서 피어나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고, 청렴한 물에 씻겨져 피어난다.]
이곳의 연꽃은 진흙탕 속에서 꽃을 피우는 것이 가능한 걸까. 압도적인 지지로 민진당의 신(新)대표로 선발된 렌호(蓮舫) 씨는 어제 자신의 이름에 [긍지를 가진다]라고 얘기했다. 대만에서 격동의 시대를 살아온 할머니가 평화를 염원하며 손자의 이름에 연꽃이란 글자를 쓰길 바랐다고 한다.
참의원 선거 후의 아사히 신문의 여론조사에서는 여당의 승리 이유는 [야당이 매력이 없었기 때문]이 71%이고, [아베수상의 정책이 평가되어서]가 15%로 그쳤다. 렌호 씨는 가지고 있는 언어의 특색을 발휘해 주었으면 한다.
후에 불교 대통령이 된 미테랑은 의원 낙선의 역경을 이렇게 느꼈다고 한다. [신용을 잃고 사람들로부터 멀어졌을 때, 사람은 역전이 불가능하다고 느껴 희망을 던져버린다]. 하지만 인생은 절대적인 힘을 갖고 있으며, 참을성 있게 고난과 맞서싸우면 상황은 변할 수 있다(위녹의 저서, [미테랑])
돌을 맞고 작열에 둘러싸여 어떠한 꽃을 보여줄까. 진흙탕에서 시작하는 렌호 씨의 싸움을 주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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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진당 : 일본의 정당. 현 정권의 여당, 자유민주당에 이어 중의원과 참의원 양원으로 144 의석을 차지하는 최대야당
참의원 : 일본의 상원
중의원 : 일본의 하원
프랑수아 미테랑(Mitterrand, François) : 프랑스의 정치가(1916-96).
1981년 21대 대통령에 당선. 88년 재선됨
기사 출처 : 朝日新聞天声人語
사진 출처 : 위키피디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