ミヤマアカネの未来
俳優であり俳人でもあった渥美清さんに次の句がある。〈赤とんぼじっとしたまま明日どうする〉。詠んだのは63歳の秋。じっと動かないトンボに四角い顔を寄せ、何ごとかつぶやく名優の姿が目に浮かぶ
先日、取材で訪ねた長崎県佐世保市で赤トンボをじっと観察した。県版レッドリストで絶滅危惧種に指定されたミヤマアカネ。「深山茜(みやまあかね)」と漢字で書いても美しい。隣の佐賀県も含め生息数が減り、佐世保市では環境団体「ふるさと自然の会」が20年前から保存に努めてきた
「休耕田が増え、苗にまく農薬が変わったのが急減の原因だと見ています」と川内野善治(かわちのよしはる)会長(68)。公務員として市役所で働くかたわら、地元の希少な動植物を調べてきた
繁殖に欠かせないのは水の流れ。急流にはすめない。田でも水が漏れず農薬のよく効くところは向かない。最適なのは水がちょろちょろと流れ出る棚田とわかり、川内野さんは農家から棚田を借りた。食べるためではない。トンボを育てるためである
会員の手を借りて田植え、ヒエ抜き、稲刈り、掛け干し、脱穀、精米。それでも、羽に白い印をつけて数えると、4年前に1622匹いたのが、今年は734匹どまり。「私らが棚田をやめたら県内ではもう絶滅が近い。責任は重大です」
間近で見るとミヤマアカネはなかなか精悍(せいかん)である。お尻を太陽に向けてまっすぐ突き上げる姿など五輪の体操選手のようだ。実りの9月、棚田を歩きながらトンボと田んぼの行く末を案じ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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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마 아카네의 미래
배우이자 하이쿠인(하이쿠를 짓는 사람)이기도 한 아츠미 키요시 씨는 다음과 같은 구절을 지었다. <고추잠자리 가만히 있는 채 내일은 어찌하나>. 구절을 지은 것은 63세의 가을.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잠자리의 네모난 얼굴을 가까이 보며 무언가 중얼거리는 명배우의 모습이 눈에 비친다.
지난 날, 취재로 방문한 나가사키 현 사세보 시에서 고추잠자리를 오래 관찰했다. 현판 레드리스트(멸종될 위기에 처한 생물의 리스트)에 멸종 위기종에 지정된 미야마 아카네. ‘深山茜(미야마 아카네)’라고 한자로 써도 아름답다. 옆의 사가현도 포함하여 생식지의 수가 줄어, 사세보 시에서는 환경단체 ‘고향 자연 모임’가 20년 전부터 보존에 힘써왔다.
‘휴경지가 늘어 모종에 뿌리는 농약이 변한 것이 급격한 감소의 원인이라 보고 있습니다.’ 라고 카와치노 요시하루 회장(68). 공무원으로서 시청에서 일하며, 고향의 희소한 동식물을 조사해왔다.
번식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물의 흐름. 급류에선 서식 할 수 없다. 논에서도 물이 넘치지 않으며 농약이 많은 곳에는 흐르지 않는 곳. 최적인 곳은 물이 졸졸 흘르는 계단식 논이란 것을 알아내어, 카와치노 씨는 농가로부터 계단식 논을 빌렸다. 먹기 위해서가 아니다. 잠자리를 키우기 위해서다.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논을 심고, 잡초를 뽑고, 벼를 베고, 탈곡, 정미. 그럼에도 날게에 하얀 표시를 하며 세어보니 4년 전에는 1622마리였으나 올해에는 734마리에서 숫자가 멈췄다. ‘우리들이 계단식 논을 그만두면 이젠 정말 멸종에 가까워집니다. 책임이 중대합니다.’
바로 앞에서 보니 미야마 아카네는 꽤나 예리했다. 엉덩이를 태양 쪽으로 똑바로 치켜 올리는 모습이 올림픽 체조선수 같다. 열매가 맺히는 9월, 계단식 논을 걸으며 잠자리와 논의 미래를 걱정했다.
기사 출처 : 朝日新聞天声人語
사진 출처: http://krsmusi.exblog.jp
